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초본

벼과의 '염주'이름이 들어간~ 염주<念珠>

by 코시롱 2018. 1. 6.

 

 

염주 <Coix lacryma - jobi L.>

-벼과-

 

 

 

오늘은 벼과식물인 염주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 염주라는 식물은 얼핏 우리가 차로 먹는 율무와 닮아 있는데 율무와는 다른 염주입니다.

열매가 딱딱하여 이름처럼 실제 염주의 재료로 사용하는 식물입니다.

 

 

 

 

 

 

 

이 염주는 벼과의 식물로 율무와 형제뻘이 되는 아이로 줄기와 잎,열매가 모두 율무를 닮아 있으나,

씨앗은 율무보다 조금 크고 둥글며 더 단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열매의 가장 큰 특징은 율무의 열매는 세로줄이 나 있으나 이 염주는 매끈하고 단단하지요.

 

 

 

 

 

 

 

 

 

 

염주와 율무는 같은 속이기 때문에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는

염주에서 율무가 갈라져 나왔을 것으로 추측을 하고 있는데,염주가 야생의 원종에 더 가깝다고 하기 때문이랍니다.

열매를 보면 율무는 세로줄에 작은 홈이 있는 길쭉한 편이나 이 염주는 둥글고 딱딱하여 '念珠'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염주를 만드는 재료로 일전에 소개해 드린 모감주나무의 열매,무환자나무의 열매,

그리고 오늘 만나는 염주 등이 있겠네요.

 

 

 

 

 

 

 

 

또한 이 염주는 추운지방에서는 한해살이풀로 따뜻한 지방에서는 겨울철에도 뿌리가 말라 죽지 않아

여러해살이풀이 되는 식물로 염주열매의 껍질은 법랑질로 되어 윤이 나서 반짝거리는데,

염주를 만드는데 사용하였다고 하여 이 염주를 천각,천곡,회회미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열매를 보면 흰색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갈색,연한 고동색,진한 갈색 등

윤기가 흐르는 작은 구슬 모양의 열매들이 자잘하게 달려 있습니다.

이 염주의 원산은 히말라야 남쪽 지방이라고 하는데 인도나 티벳 지방의 승려들은 이 염주의 열매로

목걸이로 만들어 다니다가 응급약이나 구황식물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오늘은 염주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식물 '염주'를 이야기하다

염주를 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