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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통초'라고 불리는 통탈목

by 코시롱 2017. 12. 4.

 

 

통탈목 <Tetrapanax papyriferus (Hook.) K.Koch

-두릅나무과-

 

 

 

 

오늘은  통탈목이라는 나무를 소개해 드리며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 통탈목은 나무 형태나 꽃이 팔손이를 많이 닮아 있습니다.

팔손이와 가장 다르게 구분되는 것으로 잎의 형태가 다르며 잎자루와 꽃차례에 갈색털이 밀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상록성의 나무로 대만,중국의 원산인 이 나무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자라는 나무로

생약명으로는 가지속이 비어 있어 '통초'라 불리며 부지,관장,대목통,오가풍이라는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나무입니다.

10월말경부터 줄기 끝에서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피어납니다.

 

 

 

 

 

 

 

 

 

 

 

그럼 여기서 팔손이와 비교해 볼까요?

비교 사진을 만들어 보았는데요.잎을 자세히 보시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탈목은 잎의 갈라짐이 넓은데 반하여 팔손이는 7~10개정도로 잎이 갈라져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이 나무를 '속탄낭'이라고도 불리는데 속이 비어 있다는 '통초'의 뜻을 차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키가 큰 것은 5미터가 넘어 마치 야자수와도 비슷하지요.

 

 

 

 

 

 

 

 

 

대만,중국이 원산이라 원산지에서는 이 나무를 이용하여 코르크의 대용품으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고,

종이를 만드는데 사용하기도 하는데 통초지라고 한다고 합니다.

 

 

 

 

 

 

 

 

 

 

통탈목으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