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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빨간 열매가 탐스러운 보리수나무

by 코시롱 2017. 11. 9.

 

 

보리수나무 <Elaeagnus umbellata Thunb>

-보리수나무과-

 

 

 

오늘은 빨간 열매를 달고 있는 보리수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지방마다 이름을 달리 부르고 있는데 제주에서는 '볼레낭','볼레','보리똥'나무라고 부르는데 어릴적 열매를 많이 따서 먹곤 했지요.

한라산에 자라는 보리수나무도 빨간 열매를 달고 있었습니다.

 

 

 

 

 

 

 

 

보리수나무는 보리수나무과의 나무로, 어릴적 시골에서 자란 분들은 어릴 적에 ‘볼레낭’이라고 해서

그 열매를 따먹은 기억이 있을 겁니다. 보리수나무라는 이름은 씨의 모양이 보리 같으니까 수(樹)자를 붙여

거기에 다시 ‘나무’를 중복시켜 동의어 반복을 한 모양새로 보입니다.

 

 

 

 

 

 

 

 

 

 

지난 여름이 무척이나 더웠지요.

여름이 오기전 6월 초에 올라가 담은 보리수나무의 꽃입니다.

보리수나무는 5~6월에 은백색의 꽃을 피웠다가 가을이 되면 약간 떫은 단맛이 나는 빨간 열매를 맺는 나무입니다.

 

 

 

 

 

 

 

 

 

 

 

**참고: 불교에서 말하는 보리수와는 다른 나무이구요. 석가와 관련된 보리수는 보오나무라고 합니다.

 이 나무는 인도의 가야산(伽倻山)에서 자라는 나무로 사유수(思惟樹) 또는 인도보리수라고도 부른다고합니다.

 

 

 

 

 

 

 

 

보리수나무의 도감 설명을 보면,

'꽃잎은 없고 꽃받침이 종(鍾) 모양으로 자라 꽃부리를 이루는데 꽃부리 끝은 4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수술 4개는 꽃부리에 달라붙어 있으며 암술은 1개이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절에서 부르는 보리수나무는 보리자나무라고 하는 피나무과의 낙엽교목입니다.

중국에서 불교와 함께 들여온 나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보리수나무의 꽃말은 '부부의 사랑','결혼'이라고 하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