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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들국화의 대명사인~ 감국

by 코시롱 2017. 11. 13.

 

 

 

감국 <Chrysanthemum indicum L.>

-국화과-

 

 

 

오늘은 가을 들국화의 대명사인 감국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산국(山菊)은 산에 피는 국화라는 뜻이고,

 감국은 꽃잎에 단맛이 있어서 감국(甘菊)이라 불리는데요.

들국화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을 말하는데 보통 가을에 피어나는 산국,감국도 대표적인 들국화에 속하지요.

 

 

 

 

 

 

 

본초명으로 이 감국을 야국화,고의,가화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어지고 있으며.

노란 꽃을 피워내는 특징으로 황국이라고도 불립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자라는데,도감 설명에 의하면 줄기가 산국에 비해 자주색을 띤다고 나와 있지만 다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감국을 이야기하자면 산국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감국과 산국의 구별에 대한 비교표를 만들어 보긴 했지만,실제로 구별하기가 어렵답니다.

감국이 산국에 비해 바닷가에서 많이 자라며 산국에 비해 꽃이 크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것이나

산국꽃도 큰 것이 있고 감국꽃도 작은 것이 있어 구별이 어렵답니다.

 

 

 

 

 

 

 

 

 

 

일반적으로 나와 있는 감국와 산국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떤이는 이 감국이 국화과의 원조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예부터 단맛이 난다고 하여 이 감국으로 차나 술을 만들어 먹던 국화과 식물의 대표격이라는 것이지요.

 

가지끝에 피어 있는 꽃의 갯수나 크기,꽃판으로의 구별,맛 등 구별포인트가 많지만

구별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랍니다.

 

 

 

 

 

 

 

 

 

국화는 가을꽃의 대명사로 보통 노란색을 떠올리지만 흰색, 빨간색, 보라색 등 많은 빛깔의 국화가 개량되어 있습니다.

관상용으로 재배한 역사도 매우 오래되었는데, 국화의 조상이 바로 감국이라는 설이 있다고 하지요.

 산국과 뇌향국화를 교접한 데에서 발전했다고도 하고, 감국과 산구절초를 교잡해서 국화가 나왔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제주에는 아직도 감국과 산국이 피어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제 곧 겨울을 준비하겠지요.

바닷가에 피어 있는 감국이 햇살을 받아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감국의 꽃말이 바로 '을향기'라고 하네요.

감국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하고 말려 약으로 사용하였다고 하니 그 향기 때문일까요?

감국으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