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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작은 풀꽃에도 이름이 있다~개지치

by 코시롱 2017. 4. 6.

 

 

 

개지치 <Lithospermum arvense L. >

-지치과-

 

 

 

비가 오는 제주의 아침입니다.오늘은 정말 작은 꽃을 달고 있는 개지치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분포한다고 하지만 제주에서는  흔하지는 않지요.

꽃자루가 거의 없다시피 하고 꽃이 너무 작아 발견하기도 함든 아이지요.

 

 

 

 

 

 

 

 

이름에서 보듯 '개지치'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지치'라는 식물이 있을 터,무엇이 다를까요?

검색을 해 보니 '뿌리에 지치와 같은 색소가 없는 특징으로 구별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지치과 식물들은 염매제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이 개지치는 염매제로 사용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아닐까 추측들 해 봅니다.

 

 

 

 

 

 

 

 

온 잎을 감싸 잿빛으로도 보이는 잎사귀 겨드랑이 사이에 흰점이 보이는데 자세히 들여다 봐야 꽃인 줄 알 수 있습니다.

 또 바로 아래 잎사귀 틈에서는 붉은 색을 띤 꽃이 피고 있도 파란 색의 꽃도 있는데 자라면서 모두 흰색의 꽃으로 변하는지는

자세히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지치과의 식물들은 자생식물 12종을로 구별하고 있습니다.

지치라는 이름은 한자로 '紫草'<자초>에서 온 것이라고 하는데 자주색꽃이 핀 모습에서 그리 불렸다고 하는데,

이 개지치는 흰색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개지치로 하루를 열어 보는데 이 개지치의 꽃말이 '축배'라고 합니다.

오늘도 축배를 들 수 있는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