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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바닷가의 가을 야생화인 해국~

by 코시롱 2016. 11. 2.

 

 

해국 <Aster spathulifolius Maxim.>

-국화과-

 

 

 

 일전에도 포스팅한 바 있는 해국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의 새벽아침입니다.

바닷가에서 자라는 국화란 뜻의 이 해국은 바닷가가 고향이라서 다른 이름으로 해변국이란 별칭이 있습니다.

 

 

 

 

 

 

 

 

 

가을 야생화하면 떠오르는 것이 구절초,오름의 물매화,쑥부쟁이 여러가지가 많지만

야생화들이 하나,둘 내년을 준비하는 무렵 바닷가에 피어나는 야생화가 바로 이 해국인데요.

일전에는 추자도의 해국을 포스팅해 드렸지만 오늘은 제주 바닷가의 해국이랍니다.

 

 

 

 

 

 

 

 

토양도 적고 바위 틈새에서 어찌 살아가는지 생명력이 대단한 아이랍니다.

제주에서는 10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추워지는 11월 말까지 볼 수 있는 야생화인데 연한 자주색 내지 보라색 꽃을

피우는데 쑥부쟁이류꽃과 아주 흡사합니다.

쑥부쟁이류와 구분은 잎을 보시면 쉽게 구분을 할 수 있답니다.

 

 

 

 

 

 

 

 

 

줄기는 바닷바람을 이겨 내려고 목질화 되어 있고,가지를 많이 치고

비스듬히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에도 윗부분의 잎은 고사하지 않고 남아 있는 상태의 반상록성을 유지하는 특성도 있습니다.

 

 

 

 

 

 

 

 

 

 

바닷가의 해국의 꽃말이 '기다림'이라고 하지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