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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숲속의 요정'이라는 닭의난초~

by 코시롱 2016. 8. 6.

 

 

닭의난초 <Epipactis thunbergii A. Gray>

-난초과-

 

 

 

 

이번주에는 주로 난초과 식물들을 살펴 보고 있는데 오늘은 닭의난초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종소명 'thunbergii'는 'Thunberg의'의 뜻으로 스웨덴의 식물학자 'C. Thunberg'를 기념하여 명명한 것이라고 합니다.

야생란 중에서도 아름답다고 소문난 아이지요.그래서 이 닭의난초의 꽃말도 숲속의 요정이라고 하네요.


 

 

 

 

 

 

 

닭의난초속의 식물들은 이 닭의난초를 비롯하여 청닭의난초,부전란,임계청닭의난초,흰닭의난초 등

5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다른 난초보다 꽃이 아름다워 숲속의 요정이라 할 만 하지요.


 

 

 

 

 

 

 

이 닭의난초의 이름은 우리나라의 토종닭의 깃털과 닮아서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日本에서는 감(枾, カキ)의 색을 닮았다고 하여 'カキラン'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일본사람들은 화색이 황갈색이라 잘 익은 감색과 같다고 해서 감란 이라는 뜻의 의미로 사용한다는 것이지요.

 

 

 

 

 

 

 

 

 

난초의 이름이 그렇듯 곤충이름이나 동물이름을 딴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 닭의난초도 꽃이 핀 모습이 마치 수닭의 벼슬같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하기도 하고,

줄기에 달려 늘어져 피어 있는 모습이 수닭이 모이를 먹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는 설도 있습니다.


 

 

 

 

 

 

 

 

오늘은 솦속의 요정인 닭의난초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연일 더워가는 날씨에 식물들도 여름나기가 정말 힘들겠지요.

며칠전 더덕꽃을 담으려고 찾아 갔는데,꽃과 줄기, 잎이 시들어 버려 어렵게 여름을 나고 있더랍니다.

 

 

 

 

 

 

 

 

 난초과의 식물중 병아리난초가 있는데,병아리난초가 이 닭의난초보다 조금 

먼저 피는 것을 보면 '닭이 먼저냐?''병아리가 먼저냐?'하는 논란이 난초에서는

병아리가 먼저라는 답을 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고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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