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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원지과의 앙증맞은 두메애기풀~

by 코시롱 2016. 6. 14.

 

 

두메애기풀 <Polygala sibirica L.>

-원지과-

 

 

 

오늘은 원지과의 두메애기풀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석회암 지대나 모래가 있는 자갈밭에서 자라는 이 두메애기풀은 비슷한 애기풀과는 달리 잎이 더 길쭉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북부 지역인 강원도,전북 지역에서 자생하는 아이랍니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은데 30여센티정도의 크기에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보라색을 띠며 피어납니다.

잎은 어긋나며 아래쪽 잎은 타원형으로 끝이 뾰쪽하고,윗쪽 잎은 피침형입니다.

 

 

 

 

 

 

 

 

 

보통 식물명 앞에 붙는 접두어 '두메'는 높은 고지대나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명에 쓰이는데,

두메의 사전적 의미는 '도시에서 떨어진 깊은 산골이나 사람이 많이 살지않는 변두리'입니다.

백두산에서 자라는 식물명에 특히 이 '두메'가 들어간 아이들이 많지요.

두메양귀비,두메분취,두메냉이,두메자운 등이 그것입니다.

 

 

원지과의 식물중 애기풀 종류 3총사를 비교사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제 소개해 드렸던 원지는 잎이 아주 길쭉한 일자형 피침형이고,우리가 산지나 풀밭에서 많이 보이는 애기풀의 잎은

갸름한 타원형이나 두메애기풀은 잎이 피침형으로 좁습니다.

 

 

 

 

 

 

작고 앙증맞은 두메애기풀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