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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석회암 지대에 자란다는 원지~

by 코시롱 2016. 6. 13.

 

 

원지 < Polygala tenuifolia Willdenow >

-원지과-

 

 

 

오늘부터는 제주에서 볼 수 없는 야생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육지에 나가 담아 온 사진들을 정리해 보면서 뭍나들이를 한 기억을 내려 놓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로 오늘 보실 야생화는 원지라는 식물입니다.

 

 

 

 

 

 

 

원지과의 식물명의 '원지'는 기억력과 건망증에 좋다고 하여

'뜻을 오래토록 간직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생약명으로는 이를 '과자금'이라고 하여 뱀이 물린 자국을 치료하거나 정신을 안정시키거나,기침,거담제로도 활용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중부 이북 지방에서 자라는 야생화로 꽃이 너무 작은데,

줄기 또한 너무 가늘어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담기가 너무 힘들었던 아이랍니다.

꽃은 보라색으로 피어나는데 마치 작은 나비가 붙어 있는 모양이네요.

 

 

 

 

 

 

 

 

 

전초 (식물체의 전체 모습)를 담아 보았는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너무 가늘지요.

석회암 지대에 자라는 특성 때문에 담기가 조금 불편하고 줄기도 너무 가늘어 이렇게만 담아 왔네요.

 

 

 

 

 

 

 

 

 

마치 귀여운 보라색의 나비가 앉아 있는 듯 합니다.

도감에서는 7~8월에 꽃이 핀다고 나와 있으나.5월말경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원지라는 식물로 열어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