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담은 사진에 윤동주님의 '별헤는 밤' 시의 일부를 붙여 보며 하루를 열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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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
~~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
~~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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