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목본

토종 블루베리<1>라고 불리는 정금나무~

by 코시롱 2015. 6. 20.

 

 

정금나무 <Vaccinium oldhamii Miq.>

-진달래과-

 

 

 

 

'블루베리'라고 하시면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북아메리카가 원산인 진달래과의 식물로 원예학적으로는

높이가 5미터 내외로 자라는 '하이부시베리'와 높이가 30센티로 아주 작게 자라는 '로부시베리'로 나뉜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나무는 우리나라 토종 블루베리라고 불리는 정금나무를 소개해 드립니다.

 

 

 

 

 

 

 

 

 

 

블루베리의 진한 블루색깔을 내는 성분이 바로 안토시아닌이라 시력저하나 망막보호에 탁월한 효능을 가졌다고 하지요.

이 때문에 2차세계대전때의 일화가 있습니다. 영국공군 조종사들이 이 블루베리를 먹고 야간에도 시력이 탁월하여

독일군 지역에 폭격이 용이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인구에 회자되고 있지요.

 

 

 

 

 

 

 

 

 

여름이 익어갈 무렵 한라산 중턱에는 이 정금나무꽃이 마치 작은 종이 매달려 있는 것처럼

자잘하게 피어납니다. 정말 앙증맞게 피어난 꽃이 학교종이 매달려 있는 듯 하네요.

9~10월에 흑갈색으로 열매가 달리지요.

 

 

 

 

 

 

 

 

 

 

우리나라 토종 블루베리로 이 정금나무와 모새나무,내일 소개해 드릴 들쭉나무를  토종 블루베리 3형제라고 하지요.

그 외에도 산앵도나무,월귤 등도 토종 블루베리에 들어가는 나무랍니다.

그냥 열매로 먹으면 신맛이 나는 이 정금나무의 열매는 오래전부터 술을 담가 먹기도 하였으며

비타민 C가 풍부해 한방에서도 많이 사용하였고 시력향상,기력회복에도 좋다고 합니다.

 

 

 

 

 

 

 

 

 

 

 

종처럼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꽃은 오랫동안 볼 수 있으며,

꽃부리끝이 5갈래로 갈라진 사이로 속살이 보입니다.

이 정금나무의 꽃말이 '추상'이라고 하네요.

토요일 아침입니다.

고운 하루 ~

아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