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잠난초 <Liparis kumokiri F. Maekawa>
-난초과-
이번주는 난초를 중심으로 포스팅해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옥잠난초를 보시겠는데요.
종소명 'kumokiri'는 일본어 '운절초(雲切草)' 또는 '운산초(雲散草)'를 라틴어화한 것이며,
국명은 잎의 형태가 '옥잠화'와 비슷한 데 연유한다고 합니다.
시기적으로 조금 늦게 간 탓에 꽃들이 시들어 가고 있는 중이었답니다.
근처에 개체 하나가 곱게 피어 있어서 담아 보았습니다.
일전에 육지출사길에도 이 옥잠난초를 본 적이 있는데,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난초랍니다.
이 옥잠난초의 꽃은 녹색을 띠고 있으나,보라색을 띤 '보라옥잠난초',일명 '날개옥잠난초'도
보았는데 이미 꽃이 져서 내년을 기약해야 하더군요.
조금 있으면 꽃이 자주색으로 피는 한라옥잠난초도 피어 나겠지요.
목요일 아침입니다.
'다시는 묻지 말자
내 마음을 지나
손짓하며 사라진 그것들을
저 세월들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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