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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하얀 꽃망울의 은대난초~

by 코시롱 2014. 6. 6.

 

 

은대난초 <Cephalanthera longibracteata Bl.>

-난초과-

 

 

 

종소명 'longibracteata'는 라틴어 '길다(longus)'와 '포엽이 있는(bracteatus)'의 합성어로 화서 가운데 맨 아래의 꽃을 포함한 2-3개가

 꽃보다 높이 나오는 녹색의 포엽이 있는 데서 유래하며, 국명은 잎의 단단한 세로맥을 대나무 잎에 비유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오늘은 은대난초를 만나 보겠습니다.

 

 

 

 

 

 

은난초와 비교하여 잎이 더 뾰족하고 잎은 6~8개가 달린다고

합니다.숲속의 하얀 요정처럼 곱게 피어 있었답니다.

 

 

 

**은난초와 구별법 :  1.잎 뒷면과 가장자리 및 화서와 자방에 털같은 백색 돌기가 있는 것이 은난초와 다르다.

2.꽃은 백색으로 은난초와 닮았으나, 화서밑의 포가 화서보다 길다.

3.은대난초의 꽃받침잎은 피침형이며 길이 11-12mm로서 끝이 다소 뾰족하다.

 

 

이렇게 설명하면 어렵지요. 국생종이나 식물원 설명서에 보면 이런 식으로 설명되어 있는데요.어렵게 설명되어 있어서 어렵지요.

일단 잎을 보면 은대난초는 은난초에 비해 날씬하고  길며 뾰족하게 자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꽃대가 잎보다 더 올라와 있는데....(?) 꽃대가 잎보다 올라와 있으면 은난초로 구별한다고 설명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서요.

이런 해석으로는 구별하기가 어렵지요.. 하여 어떤 이는 잎을 쥐어 모아 꽃잎을 감싸는지의 여부로 구별한다고 합니다.

 은난초를 본 사람들은 은대난초와는 사뭇 다른 잎과 꽃대, 그리고 꽃으로 구별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은난초나 이 은대난초의 꽃을 피우면 꽃이 잘 벌어지지 않아

속을 보기가 어려운데,다른 곳에서 만난 은대난초는 꽃이 벌어져 속살을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현충일 아침이네요.

저도 새벽에 매년마다 가는 집안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태극기 게양하고

충혼묘지에 가야겠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