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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봄을 알리는 야생화~ 새끼노루귀

by 코시롱 2014. 3. 8.

 

 

 

새끼노루귀 <Hepatica insularis>

-미나리아재비과-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많이 있지만,대표적으로 변산바람꽃과 세복수초를 위시하여,

이 새끼노루귀도 봄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야생화랍니다.남해안 일대와 제주에서 자라는 이 새끼노루귀는 보통

흰색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분홍색도 가끔 보인답니다.

 

 

 

 

 

빠른 아이들은 2월이면 꽃을 피우나,봄이 시작할 무렵인 3월이 되면 새끼노루귀들은 절정을 이루어,

숲속의 향연을 펼친답니다.뽀송한 솜털을 가진 꽃자루에 흰색,분홍색의 고운 색깔을 가지고 꽃을 피우는데요.

잎은 꽃이 필때 함꼐 올라오지만 상당히 작아 잎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만개한 아이들을 만났네요.

눈과 얼음을 뚫고 올라오는 풀이라고 하여 일명 '파설초'란 이름으로 불려지기도 합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받침이 발달한 꽃받침조각이랍니다.

 

 

 

 

 

이 새끼노루귀의 꽃말은 '믿음,인내'라고 하네요.

그 크기는 아주 작지만 겨울의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피는 인내를 가진 때문일까요?

즐거운 토요일 아침입니다.

고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