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비기나무 <Vitex rotundifolia L. fil.>
-마편초과-
낙엽관목으로 방명 '숨비기, 숨부기',숨부기가 모래땅에 숨어 뻗어나가는 성질에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제주도 방언으로 해녀가 물 속으로 들어가는 뜻의 '숨비기'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하네요.
제주 바닷가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지요.
척박한 모래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아이랍니다.
여름에 보라색꽃을 피우고 물질하러 가는 좀녀들의 무사안녕을 빌며 피어 있던......
이 순비기나무의 꽃말은 "그리움","바다를 향한 그리움"이라고 합니다.
바다를 향한 무한한 그리움을 가지고 피어난 보라색꽃들이 애절한 숨비소리를 타고
피어 있습니다.
월요일입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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