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Miscanthus sinensis Anderss.>
-벼과-
억새의 종류를 수목원의 분류에서 가져와 보았는데요.잎이 얼룩진 것이 얼룩억새<for. variegatus Nak.>잎의 너비가 5mm 정도인 것이 가는잎억새,
<for. gracillimus Ohwi>, 연한황색인 것이 기본종이고 자주색인 것이 참억새< for. purpurascens Nakai> 라고 분류하고 있는데,
사진을 담는 제게는 어렵군요.
또 일반적으로 억새의 종류를 잎이나 꽃에 따라 참억새, 가는잎억새, 물억새, 금억새 등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이 중 우리나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종류가 참억새라고 하네요.
우리가 헷갈리는 것은 왜가리의 다른 이름인 으악새인데요.
으악새는 김능인 작사, 손목인 작곡, 고복수가 부른 ‘짝사랑’에 “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라는 첫 노랫말에 사용했답니다.
일부에서는 억새와 으악새를 ‘같다’ 혹은 ‘차이가 있다’로 회자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공교롭게도 억새를 경기도와 평안도 지방에서는 방언으로 으악새라 부르기 때문에 생긴 말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유미의 "우리꽃산책"에서는 이 억새가 으악새가 새이름이 아니라 바람따라 슬피우는 억새의 소리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가을의 전령사인 억새가 많이 피어나 가을의 속삭임을 전해주고 있네요.
우리나라 전역에 피어나는 억새꽃의 물결이 한창 물들어 가겠지요.
고운 월요일 아침~
고운 하루 되세요.~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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