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Sweet potato.甘藷>
-메꽃과-
야생화를 만나러 가다가 고구마꽃이 핀 밭을 만났습니다.
밭 전체가 고구마꽃이 피었더군요. 고구마 종류가 여럿 되어 어떤 종류인지는 모르겠지만,행운이다 싶네요.
몇년전에 고구마꽃이 피었다고 하여 점심도 거른채 달려가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양복을 입은채로 고구마꽃을 담았던 그 기억이...
춘원 이광수가 회고록에서 "백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꽃"이라 하여 좀처럼 꽃이 피어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아마 열대성 기후로 바뀌면서 이렇게 온통 밭에 꽃이 피는 건 아닌지...
제주의 화북동 텃밭에도 올해 9월초에 피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밭 전체가 피어 있는 것은 처음 보네요. 밭 전체를 사진으로 담아 올 걸 그랬나 봅니다.
좀처럼 보기 쉽지 않아서 그런지 이 고구마 꽃말도 "행운"이라고 합니다.
올해 무난히도 더웠던 탓에 꽃을 피웠나 보네요. 보통 일조량이 많은 곳에서 꽃이 핀다고 나와 있더군요.
월요일 아침입니다.
고구마꽃의 꽃말인 "행운"처럼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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