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난풀 < Monotropa uniflora L. >
-노루발과-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양분을 만들어내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인데, 어떤 식물들은 스스로 양분을 만들어내지 못하여
다른 식물에 기생하기도 하고 썩은 낙엽이나 동물의 사체에서 양분을 흡수하기도 합니다. 이런 식물들을 "부생식물""기생식물"로
불린답니다. 오늘은 지금 막 피어 나려고 하는 수정난풀을 소개하려 합니다.
수정난풀외에 나도수정초라는 비슷한 부생식물이 있습니다. 나도수정초라는
이름에 '나도'라는 접두어가 붙은 것을 보면 수정난풀이 먼저 발견이 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도' 또는 '너도'라는 이름이 붙으면 앞의 어떤 식물과 비슷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나도수정초는 수정난풀보다 더 투명하고 맑습니다.
비교해 보시라고 나도수정초를 올려 봅니다.
나도수정초의 암술은 파란색인데 반하여 수정난풀은 옅은 노란색을 띱니다.
그리고 나도수정초가 수정난풀에 비하여 먼저 피어나지요.
지금 막 피어 나는 수정난풀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또 활짝 핀 이 외계인처럼 생긴 수정난풀을 만나러 가야 될 듯 하네요. ~~
벌써 수요일이네요.
좋은 시간들 많이 많이 만드시고 고운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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