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 <Albizzia julibrissin Durazz.>
-콩과-
밤이 되면 증산작용을 줄이기 위하여 소엽이 서로 마주보기로 붙어 버리는데 이 모양이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뜻으로 합환수(合歡樹)라고
불립니다. 이 자귀나무에도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이 자귀나무꽃은 너무 아름다워 마치 화려한 부채살 같아 보입니다.
이 자귀나무의 어원을 보면,
1.밤이 되면 취면운동(잎을 닫아 버리는)을 하여 이 모양이 귀신 같다고 하여 자귀나무로 불렸다는 설
2.한국식물명의 유래에서는 자귀목 - 자괴나무 - 작외나무 -자귀나무로 불렸다는 설
3.나무를 깍는데 쓰였다는 도구의 하나인 "자귀"의손잡이로 이 나무를 사용했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하여 '자귀'를 사진에 동봉하여 붙여 봅니다.
이 자귀나무의 콩꼬투리처럼 생긴 긴 열매는 겨울에 바람이 불면 서로 부딪쳐서 꽤나 시끄러우므로
옛 사람들은 여설수(女舌樹)라고도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자귀나무의 꽃말은 "환희,사랑"이라고 하는데,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여 예부터 집안에도 많이 식재 하였다고 하네요.
지금 길가나 한라산 중턱에 길을 가다 보면 환한 부챗살을 하고
피어 있는 자귀나무꽃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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