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을 짚고 수목원에서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데,
자귀나무에 직박구리 가족이 나들이를 나왔나 봅니다. 애들을 맛나게 먹이려고 바쁘게 움직이는 엄마 직박구리와
유조 직박구리 아이들~ ,서브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다 보니 접사렌즈로 직박구리 가족을 담아 보네요.~~
"형아~ 배고프지"
"조금만 참아"
이제 곧 엄마가 올거야"
"거 봐~
엄마가 왔지"
"엄마~~ 어디 갔다 왔어! 배고파 죽겠단 말이야"
나들이 왔으면 맛난 거 사 줘야지"
"애들아 조금만 기다려"
엄마가 맛난 거 사 줄게"
휘리릭 직박구리 엄마가 잠시 다녀 오더니 잠자리 하나를 물고 왔습니다.
"우와 대박이닷"
"빨리 나부터.. 엄마.. 엄마.."
"그래 그래..사이좋게 나눠 먹어야지."
"천천히 꼭 꼭 씹어 먹어라.."
자귀나무 아래서 직박구리 가족들은 행복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에고 귀요미 우리 아가들"
"씩씩하게 잘 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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