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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풍경사진

형제섬 일출 단상

by 코시롱 2012. 10. 4.

 

개천절 아침 새벽에 요즘 일출 포인트인 모 오름에서 일출을 보려고 하였으나,

한라산에 구름이 자욱하여 사계리 해안도로로 방향을 바꾸어 달려가 보았습니다.

바닷가에도 수평선 밑으로 구름층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형제섬 사이로 보이는 서귀포의 범섬을 놓고 한 장을 담아 봅니다.

 

다른 형제섬 일출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http://blog.daum.net/goodsh/6995993

 

 

 

 

한장을 담고 돌아서려는데 배 한 척이 지나갑니다.

어디론가 낚시배가 빠르게 지나가는데요.

만선하고 돌아오시길 빌어 봅니다.

 

 

 

 

 

바닷가에서 올라와 해안도로변에 올라오니,벌써 많은 진사님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객도 일출을 보려고 스마트폰으로 아름다운 여명을 담고 있습니다.

한 무리의 새떼가 지나갑니다. 후다닥 셔터를 눌러 보았습니다.

 

 

 

 

 

짙은 구름층을 뚫고 올라오는 해를 맞이해 봅니다.

일출각이 맞지 않아 자리를 옮겨 봅니다. 삼각대를 들고 후다닥 뛰기 시작합니다.

진사님들의 주특기..해맞이 달리기네요.ㅎㅎ

 

 

 

 

비록 오메가는 아니지만 해는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지네요.

형제섬 일출을 많이도 찍어 보았지만 그때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만 건지게 됩니다.

실력이 없는 것이겠지요.

 

 

 

 

 

이번에는 배가 돌아가는 것인지, 포구쪽을 향해 배가 들어 가네요.

또 한 장 담아 봅니다. 그러는 사이 해가 형제섬 사이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진을 배워주시는 사부께서 "달력사진 담지 말라 일렀거늘...."

하는 소리가 뇌를 스쳐 지나갑니다. ㅠㅠ

이상 형제섬 일출 단상이었습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