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시로미"를 보겠습니다.
한라산 높은 고지에서만 볼 수 있는 시로미랍니다.
이 "시로미"의 학명을 보면 "돌 가운데서 자라는 식물" (Empetrum)이란 뜻이 있답니다.
오늘은 꽃 핀 시로미를 담고 왔어요..
함 보실까요?
이 시로미는 식물분류상 시로미과로 또는 진달래과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시로미과로 분류하던 것을 유전학적으로 보아 진달래과로 분류한다고 하는데,
식물학자가 아니래서 일단 패스..
자세히 보시면 꽃이 핀 개체를 발견할 수가 있는데요.
저도 첨에는 몰라서 지나가려 했는데,
대나무 성님 블방에 갔더니, 이 시로미가 있길래 시로미 보면 꽃이 피었나 하고 꼭 봐야지 했는데,
오늘 보게 되었답니다.
이 시로미의 열매가 달리면 흑자색으로 달리는데, 어릴적 어른들이 따다 준 이 시로미 열매를 먹어 본 기억이 있네요.
약을 담기도 하고 술을 담기도 하고 ,이 곳 제주에서는 옛날에 신선들이 먹는 열매라고 하기도 하였답니다.
자! 이제 꽃을 피운 녀석을 볼까요?
실제로 보면 눈이 아픕니다. 아주 작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