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낙엽 덩굴식물.
키가 3m에 달한다. 잎은 3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마주난다. 잔잎 가장자리에는 조그만 톱니들이 있고,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7~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취산(聚繖)꽃차례 또는 원추(圓錐)꽃차례로 무리지어 하얗게 핀다.
사위질빵의 이름에 대한 유래는,
줄기가 연하고 잘 끊어져서 붙은 이름이다. 한국에서는 사위 오면 씨암탉 잡는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사위 사랑이 극진했다.
그런데 옛 풍습 가운데 추수 때, 사위를 불러다 일을 시키는 예가 있었다. 귀한 사위가 힘들까봐 장모가 다른 일꾼들 몰래 사위가 짊어진 짐을 덜어
내곤 했는데, 그걸 본 사람들이 잘 끊어지고 연약한 덩굴인 사위질빵으로 지게 질빵을 만들어도 안 끊어지겠다며 사위를 놀렸다.
그 뒤로 사위질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집니다.<출처:다음백과>
꽃잎은 없고 4장의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이며 수술과 암술은 많다. 열매는 9월에 수과(瘦果)로 익는데,
털이 난 암술대가 열매에 달려 바람에 날린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기도 하나, 독이 들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할미밀망(C.trichotoma)은 사위질빵과 거의 비슷하나
잎가장자리의 톱니가 크며, 꽃이 잎겨드랑이에 3송이씩 무리져 피는 점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