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 칠에는 짙은 적갈색이 나는 옻칠이 대부분이나 황금빛을 낼 수 있는 황칠(黃漆)도 있었다.
황칠나무 껍질에 상처를 내어 수액을 채취하고 이 수액을 정제하면 황칠이 얻어진다. 나무의 이름은 황칠을 얻을 수 있는 나무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나 칠한 후 색깔이 황금색이므로 고려때는 아예 금칠(金漆)이라 하였다.
제 블러그에도 황칠나무가 있는데, 완도에서 만난 어린 황칠나무를 보겠습니다.
상록교목. 잎은 호생하고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톱니가 없거나 3-5개로 갈라진다. 첨두, 예저 또는 넓은 예저, 길이 10-20cm, 양면에 털이 없다. 엽병은 길이 3-10cm이고 표면이 편평하거나 홈이 있다.
개화기:6월.
양성. 산형화서로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화경은 길이 3-5cm이고 소화경은 길이 5-10mm이다. 꽃받침은 종형 또는 도란형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이고 화반에 밀선이 있다. 자방은 5실이고 암술머리가 5개로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