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무 하면 바로 이 소사나무일 것입니다.
분재 하는 농원이나 분재 전시회를 가면 이 소사나무가 빠지질 않지요.
자작나무과 낙엽 소교목. 해안 지방에서 자라며 나무 높이는 10m에 이른다. 줄기는 회갈색이며 잎은 2∼3cm정도로 작은 달걀 모양이다.
해안의 산지에서 자란다. 작은 가지와 잎자루 털이 밀생하며 턱잎은 선형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고 밑은 둥글다.
잎 길이는 2∼5cm로서 겹톱니가 있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견과로 달걀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열매이삭은 길이 2∼3cm이고 4∼6개의 포(苞)가 달린다. 포는 반달걀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톱니가 있고 밑부분이 약간 열매를 둘러싼다. 소견과(小堅果)는 달걀모양이며 길이 5mm 정도로서 지점(脂點)이 있다.
한국 특산종으로 제주등지에 자란다. 잎과 열매이삭이 크고 큰 나무로 되는 것을 왕소사나무(var. major)라고 하며, 옹진과 백아도에서 자란다. 한 꽃이삭에 꽃이 많이 달리는 섬소사나무(var. multiflora)는 한국 특산종이며, 인천 근처의 섬과 거문도에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