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목본

자귀나무

by 코시롱 2009. 6. 16.

지금 자귀나무의 꽃이 하나 둘 피어 가고 있습니다.

꽃이 참 이쁘게 피는 나무이고 이 나무는 사람들에게도 "합환목"이라

하여 잘 알려진 나무입니다.

날이 저물면 잎이 오그라들지요.

 

 수피를 보겠습니다.

 

밤이 되면 증산작용을 줄이기 위하여 소엽이 서로 마주보기로 붙어 버리는데 이 모양을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뜻으로 합환수(合歡樹)라고도 한다. 또 콩꼬투리처럼 생긴 긴 열매는 겨울에 바람이 불면 서로 부딪쳐서 꽤나 시끄러우므로 옛 사람들은 여설수(女舌樹)라고도 한다.

 

 

낙엽교목. 잎은 호생하는 2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낫 모양으로 긴 타원형이고 길이 6-15mm, 폭 2.5-4mm이다.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개화기:6-7월.
꽃은 가지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약 20송이가 산형화서로 붙으며, 화경은 길이 5cm정도 되고 양성화이다. 화관은 종형으로 길이 6mm정도이고 끝이 5갈래이며 녹색빛이 돈다. 수술은 25개 정도이고 길이 3cm가량되며 윗부분은 붉고 밑은 흰색이다.

 

 

큰 가지가 드문드문 나와 퍼지고 소지는 털이 없으며 능선이 있다.

 

 

결실기:9-10월. 열매는 길이 15cm가량 되는 협과로서 5-6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해발 1,000m 이하의 계곡, 산기슭, 산 중턱 양지에 나는 낙엽 소교목. 내공해성은 강하며, 맹아력은 강하다. 이식은 보통, 토성은 사질양토, 양분은 비천지, 생장속도는 빠르다.

 

 

'여행,식물,풍경 > 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가시나무  (0) 2009.06.18
소사나무  (0) 2009.06.17
협죽도  (0) 2009.06.15
백정화  (0) 2009.06.14
앵두나무  (0) 200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