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탕나무과의 먼나무
언젠가 이 나무 이름을 놓고
누가 물어 보는데 "이나무 뭔나무여?"
"먼나무랑께." "뭐라고 뭔나무냐니께?" "먼나무라니까..먼나무"
감탕나무과의 먼나무입니다.
상록교목. 잎은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고 가죽질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 끝이 뾰족하며 길이가 3-4cm, 폭은 2-3cm이다. 양면에 털이 없고 중륵이 표면에서는 들어간다. 뒷면에서는 도드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마르면 갈색으로 된다. 엽병은 길이가 12-28mm이다.
개화기:5-6월.
꽃은 암수딴그루로 5-6수성이고 담자색으로 핀다. 지름이 4mm 가량되고 햇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취산화서로 달리며 꽃잎이 뒤로 젖혀진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4-5개이다.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고 뒤로 젖혀지며 수술도 4-5개이다. 수꽃에서는 크지만 암꽃에서는 작아지고 구형의 녹색 자방이 있다.
가지는 털이 없고 암갈색이다.결실기:10-2월. 열매는 핵과로 둥근 모양이고 붉게 익으며 지름 5-8mm이다.
산지에 나는 낙엽 교목. 제주도 남사면의 해발 400m 이하의 계곡이나 난대림 속에 드물게 자람. 서귀포 시청 뜰에 자라는 것이 제주도에서 가장 큰 나무. 일본, 대만, 중국 및 인도지나에 분포. 내공해성은 보통, 맹아력도 보통, 이식은 곤란, 토성은 사질양토, 양분은 비천지, 생장속도는 더딤.
9.20일 촬영
열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