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호생하는데, 혁질(가죽 같은 질감)이고 털이 없으며 광택이 있다. 도피침형으로 예두이고, 길이는 2.5~8㎝이며, 폭은 1.2~3.5㎝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밑 부분은 점차 좁아져서 짧은 잎자루와 연속된다.
꽃은 이가화로서 흰색으로 피며, 지난해의 끝에 모여 달린다. 포는 넓은 피침형이고 화경의 길이는 약 2㎜이며, 흰색의 잔털이 나 있다. 꽃 받침통은 길이 7~8㎜이고, 잔털이 있다. 열편은 4개이고 길이는 3㎜정도이며, 겉에는 털이 있다.
자방은 달걀형으로 털이 있으며, 암술대에는 털이 없고, 암술머리는 두상이다. 줄기는 화서를 제외하고는 털이 없다. 열매는 장과로서 난상 구형이고 주홍색으로 익는다. 길이는 8㎜정도 되며, 익으면 독이 있다.
남부지방 해변의 산기슭에 나는 상록관목으로 제주도에서는 곶자왈 지대에서 흔하게 보이는 식물로 개화기에 향기가 좋아 남채되어 현재는 드물게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신경통, 종기, 섬유, 해독 등의 약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신경통, 종기, 섬유, 해독 등의 약용으로도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