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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여행·산행

칭기즈칸의 검은 깃발 1부

by 코시롱 2009. 2. 9.

"The 馬 Park"에서 공연하고 있는 칭기즈칸의 검은 깃발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영웅 칭기즈칸의 탄생과 성장 ,사랑과 우정, 전쟁과 평화를 한편의 서사시로 꾸민 공연이라고 하는데요.

사진으로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테마 파크에서 공연되고 있는 내용과 다를 수 있고 인터넷을 이용 징기츠칸의 일대기를 거울삼아 편집한 내용임을 알려 드립니다.

<내용 출처:다음 백과>

 

 제 1막(혼돈의 시대)

 몽골유사 이래 유목민과 정착민은 늘 접촉관계를 유지했다. 이 두 사회는 정반대되는 생활양식을 유지했기 때문에 늘 적대적인 관계에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호의존적인 처지에 있었다.그러나

 북방의 유목민들은 남부지역의 일부 주요산품과 그 지역의 사치품들을 필요로 했다. 유목민들이 이같은 물품을 얻는 방법은

무역·대상(隊商)·무력약탈의 3가지가 있었다.

중국의 정착민들은 유목민들이 사는 스텝 지역의 생산품들을 절실히 필요로 하지는 않았지만, 유목 야만족들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여러 방법을 동원하여 유목민들의 내침을 막아내야만 했다.이러한 관계 속에 정착민과 유목민들의 관계는 서로 보완적이기 보다 실리를 챙기는 반목이 우선시 되는 사회였다.

 

혼돈의 시대 

끝없이 펼쳐진 중앙아시아 초원 .

 

 스텝 지역 유목민들의 단합과 분열은 중국 왕조의 흥망성쇠에 따라 결정되었다. 유목민들은 세력이 강성할 때 결단력 있는 지도자를 옹립하여

 다른 유목민 부족들을 복속시켰다.

 유목민들은 원래 기동성이 뛰어나 후방에서 별도의 물자보급을 받을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세력확장 이후에는 이 전통적인 우월성을 상실해 끝내는 그들이 복속시킨 중국인들에 의해 동화되고 말았다.

그후 중국에는 다시 강력한 제국이 일어나고 유목민들은 족장들끼리 끊임없이 싸움을 벌여 분열되었다. 이렇게 하여 그들의 흥망성쇠는 계속 반복되었다.

무구한 역사를 지닌 초원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명을 건 부족간의 기나긴 전쟁이 시작된다.

 

 이러한 몽골제국의 역사는 여러 부족의 정치적 갈등과 긴장의 연속이었다.

다른 부족을 배신하고 타부족과 연합하는 실로 먹고 먹히는 전쟁의 기나긴 여정이었다. 

 서기 1150년-1170년 사이의 몽골제국의 현실인 것이다.이런 부족간의 먹고 먹히는 전쟁의 시대는 바로

혼돈의 시대인 것이다

 이러한 전쟁이 계속되고 초원은 혼란에 빠져 들고 이어 몽골의 영웅이 태어나는데...

 

제 2막(영웅의 탄생)

 

 칭기즈 칸의 정확한 출생연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며, 그의 본명인 테무진은 그의 아버지 예수게이가 패배시킨 적장의 이름을 본뜬 것이라 한다. 테무진의 유년시절에 대한 기록은 자세하지 않다. 전설에 따르면 그가 태어날 때 손에 피 한 움큼을 쥐고 있었기 때문에 상서로운 기운이 감돌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유년시대는 결코 행복한 것이 아니었다. 그가 9세 때 몽골 왕족 보르지긴족의 후예인 아버지 예수게이가 그의 부족과

오랜 불화관계에 있던 타타르족에 의해 독살되었다.

 예수게이가 죽자 부족 사람들은 예수게이와 정적인 타이치우트 일가의 사주를 받아, 예수게이의 미망인 호엘룬과 그 자녀들이 지도력을 발휘하기에는 너무 약하다고 생각하고 기회를 이용하여 권력을 찬탈했다.

 이로 인해 테무진의 영세한 가문은 유목민의 일상음식인 양고기와 우유는 전혀 먹지 못하고 풀뿌리와 생선으로 연명하는 극심한 가난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 무렵 몽골제국의 가장 강력한 통치자인 토그릴 완 칸의 후광을 입은 테무친은  테무친의 흩어진 부족을 통합하여 어릴 적 친구인 자무카와 함께

세력을 넓혀 나간다.강력한 동맹세력의 후원을 받은 테무진은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메르키트족을 패배시켰다. 또한 장래에 자신을 반역할 기미가 있는

 부족은 초토화시키는 전략을 세웠다. 그는 배후에 적을 남겨놓는 경우가 절대 없었다. 수년 뒤 중국을 침공하기에 앞서 먼저 등 뒤에서 자신을

 찌를 유목민 통치자가 없는지 확인했다.

혼란스러운 부족간의 전쟁을 마무리할 영웅 테무친!! 그가 바로 몽골 부족을 통일하고 오랜 전쟁의

고통을 평화로 바꾸어 줄 하늘이 내린 영웅 테무친이다.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