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이

 방일봉!

며칠전 월산동 지나갈때 찾지 못하여 그냥 지나쳐 버렸던 방일이.

도로가 방일봉을 관통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가 버렸던 때가 있었다. 다시 그 곳에 가보니 언덕정도가 되는

오름이 바로 방일봉이었는데, 표고 120  비고는 20미터..낮은 구릉 정도 되는 오름입니다.

4.3 사건 당시 치열한 격전지로 알려져 있는 오름입니다.

 

오름의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워 오름 서쪽에서 잡아 보았습니다.

 

오름에 올라가니 소나무가 대부분의 수종을 이루고 잡목이 우거져 있습니다.

 

느슨하게 비탈져 있고 화구가 없는 원추형 화산체입니다.

 

옛날 부근 마을에서는 아침해가 맨 먼저 비쳐오는 이곳에 올라 해맞이를 했던 데서 해맞이동산이라고 부르던 것이

 뒤에 한자로 표기되면서 方日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제주시 월산정수장 진입로에서 월산정수장을 지나 약100m 정도 들어가면 도로가 산정부를 관통하고 있고

조금 더 올라가면 오른쪽 언덕 정도 보이는 것이 바로 이 방일봉입니다.

노형동 2093-1번지 일대의 오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