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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사진연습

사진의 밝기(노출,ISO) -펌-

by 코시롱 2008. 11. 26.

노출

 

사진에서 정확한 색감과 톤을 위해서는 노출을 알아야 한다. 노출 설정이 가장 까다로운 것이라 할 수 있는데, 그만큼 빛의 종류가 다양하고 반사빛을 조절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 조리개로 노출 조정

디지털 카메라의 렌즈를 인체의 눈에 비유한다면 조리개는 눈의 동공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로 들어가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지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병원에서 환자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 눈에다가 작은 손전등을 비춰 보지요? 그렇게 하는 이유는 동공이 정상적으로 자기 역할을 다 하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랍니다. 정상적인 사람의 눈은 강한 빛이 들어오면 동공을 조여서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줄여줍니다. 만약에 동공이 조여지지 않으면 너무 밝은 빛이 한꺼번에 눈으로 들어오게 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어두운 곳에서는 동공이 확장되어 빛을 최대한 많이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이러한 동공의 역할을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조리개가 담당하며 조리개의 개방정도에 따라 영문 F값으로 표기합니다.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F2.8 ~ F8.0 사이에서 조절이 되며 렌즈 교환이 가능한 DSLR방식의 카메라는 렌즈에 따라서 F1.0의 최대 개방 수치와 F45의 최소 개방 수치 사이에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촬영을 할 경우, 조리개를 크게 열리게 하여 빛이 많이 들어오게 하여 촬영을 하고, 반대로 밝은 곳에서 촬영을 한다면 조리개를 조금만 여는 식이지요. 일반적인 보급형 디지털카메라의 렌즈는 줌을 당김에 따라서 조리개 최대 개방 수치가 변하도록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즉, 렌즈의 조리개란 렌즈의 구경을 조절 렌즈의 들어오는 빛을 조절하는 장치로, 조리개의 수치는
.....F1.4, F2, F2.8, F4, F5.6, F8, F11, F16 ......등으로 표시
------------------------------------------------------>노출 적어짐
가장 작은 1.4가 렌즈를 최대한 개방했을 때(최대 개방치)로 빛의 양이 많은 상태를 말한다.

 

- 셔터 속도로 노출 보정

 

렌즈에 있는 조리개가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면, 셔터는 조리개를 지난 빛이 센서나 필름에 닿아서 반응하는 시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는 렌즈에 셔터가 부착된 리프셔터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좀 더 고속의 셔터속도를 구현하기 위해서 CCD나 CMOS가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직접적으로 제어하는 전자 셔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센서가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의 길이에 따라서 물체의 움직임을 사진에 남길 수도 있고, 빠르게 움직이는 사물도 정지된 것처럼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셔터 속도가 빨라질수록 빛의 반응 시간이 짧아져 어두운 사진이 찍히게 되고, 셔터 속도가 느려질수록 밝은 사진이 찍히게 됩니다. 그래서 셔터 속도, 조리개, 감도를 적절히 조합하면 사진의 밝기는 동일하지만, 피사계 심도나 움직이는 사물의 표현 방법이 다른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셔터 속도가 빠르면 빛이 들어오는 시간이 짧아지므로 노출이 적어진다
.... 1/1sec , 1/2sec,  1/4sec, 1/8sec, 1/15sec, 1/30sec, 1/60sec, 1/125sec, 1/250sec, 1/500sec....
-------------------------------------------------------->노출이 적어짐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한 셔터 속도 설정 테크닉 1

밤에 찍은 사진이나 실내에서 찍은 사진에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는 사람의 손이 멈춰있지 않고 조금씩 움직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줌을 많이 당긴(망원)상태에서 촬영하거나 피사체와의 거리가 가까운(접사)상태에서 쉽게 일어납니다. 손떨림을 해결하는 방법은 셔터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나 삼각대 등을 이용하여 카메라를 고정하는 것입니다.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한 셔터 속도 설정 테크닉 2

디지털 카메라의 센서(일반적으로 CCD)는 전자제품이며 작동 시에 항상 열이 발생합니다. 이 열이 센서에 영향을 미치고 셔터 속도가 느릴수록 그 영향력은 커지게 됩니다. 그 영향은 불규칙적인 색 분포로 나타나게 되며 사진의 품질을 떨어트리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는 셔터 속도가 느려지면 자동으로 노이즈 감소 처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이즈 감소(NR : Noise Reduction) 과정은 완벽하지 않아서 사진의 선명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디지털 카메라로 멋진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밝은 곳에서 촬영하는 것이 비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조리개와 셔터속도 조합


노출은 조리개와 셔터 속도의 조합으로 결정된다. 조리개값 F4와 셔터속도 1/500sec의 조합은 F11과 1/60sec의 조합과 동일한 노출량을 가진다.
다만 조리개의 수치가 커질수록 심도(초점 맞는 범위)가 깊게 촬영되는 차이점이 있다.

아래 사이트에서 조리개와 셔터 속도에 의한 사진 결과를 직접 확인해보면 서 공부해볼 수 있다.


http://www.photonhead.com/exposure/simcam.php


- 노출(EV)값 조정하여 촬영하기


EV는 Exposure Value의 약자로 노출 값을 표시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보통은 EV를 0으로 설정하지만 노출값을 +1, +2로 올려서 촬영하면 밝게 표현할 수 있다.

즉 실내에서 밝은 창을 배경으로 촬영할 때 인물 뒤편에서 들어오는 밝은 빛 때문에 카메라는 화면이 너무 밝다고 판단해 노출을 줄인다. 그 결과 밝은 배경은 적당한 노출로 되지만 피사체인 인물은 어둡게 표현된다. 따라서 이때 EV값을 높여 촬영하면 비록 배경이 밝아지더라도 주된 인물은 발게 살려 촬영할 수 있다.

반대로 배경이 어두운 경우나 겸은 물체를 화면에 꽉찬 상태로 촬영할 대는 EV값을 -1스템 또는 -2스텝으로 줄여서 촬영해야 회색이 아닌 검은 색 그대로 표현된다.

 

ISO

감도(ISO)는 사진을 촬영할 때 필름이나 센서(CCD or CMOS)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가에 대한 국제 규격입니다. ISO 100을 기준감도로 하고 있으며, 이보다 감도가 낮으면 저감도, 감도가 높으면 고감도라고 합니다. 감도가 높을수록 실내와 같이 어두운 곳에서의 사진 촬영에 유리하게 되고, 조리개를 조여서 피사계 심도가 깊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감도가 낮으면 해상력이 높고 깔끔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에서는 각 감도에 맞는 필름을 별도로 구매하여 교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전자적으로 신호를 증폭하여 감도 변화를 구현하기 때문에 간단한 메뉴 조작만으로 감도 조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감도는 디지털 카메라에서 자동으로 설정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사용자가 직접 지정해 주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문제는 ISO값이 높을수록 이미지에 노이즈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최상의 상품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밝은 조명 하에서 촬영을 함으로써 ISO값을 최대한 낮게 설정하여 찍는 것이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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