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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화과16

깊은 숲속의 작은 주인~ 벌깨냉이 벌깨냉이 -십자화과- 오늘은 숲속에서 살아가는 벌깨냉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한라산 기슭이나 중산간 오름 지대에서 잘 자라는 이 벌깨냉이는 제주도에서만 분포한다고 하여 일부는 특산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남해안 등 일부 지역에서도 발견된다고 하는 식물입니다. 봄이면 제주에서는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세복수초,꿩의바람꽃들이 피어 나고, 그 뒤를 이어 현호색 종류가 피어 나면서 그 틈을 이 벌깨냉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볼품이 없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피어 있습니다. 벌깨냉이이라는 이름은, 근생엽의 형태가 벌깨덩굴과 비슷하고 꽃은 냉이꽃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파리와 비슷한 등에가 벌깨냉이를 찾아 왔습니다. 이 등에도 봄이 오는 소리를 듣나 봅니다. 다른 냉.. 2024. 3. 28.
눈이불을 뒤집어쓴~ 냉이 냉이 -십자화과- 오늘은 우리나라에서는 도처에서 볼 수 있는 식물로 이른 봄에 하얀색으로 꽃을 피워 사람들에게 봄이 왔음을 알려주며, 이른봄에 새싹을 캐어 나물·국거리·김치 등에 쓰고 어린 잎은 죽에 넣어 먹기도 하는 냉이를 소개해 드립니다. 밭에 나갔더니 냉이들이 눈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겨울이 얼마나 추웠는지 눈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꽃을 피우고 있는 냉이 모습입니다. 눈속에서 꽃을 피운 것이 아니라 꽃이 피어 있는데 한파가 찾아온 것이지요. 아마 냉이는 봄이 오는가 보다 하며 꽃을 피웠는데, 봄을 시샘하는 1월 초의 한파가 제주를 덮치면서 이렇게 되어 버렸지요. 한방에서는 냉이의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齊菜(제채)라고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냉이의 열매를 .. 2023. 12. 26.
작고 털도 많은~ 꼬마냉이 꼬마냉이 -십자화과- 오늘은 작고 앙증맞은 십자화과의 꼬마냉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벌깨냉이를 닮은 미기록 식물로 아주 작은 냉이입니다. 2006년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발표된 미기록 식물로 전체에 털이 많은 아주 작은 식물입니다.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따르면, '꼬마냉이는 경생엽의 소엽 수 및 정소엽의 크기, 한 화서에 붙는 꽃의 수, 자방 및 열매의 백색 연모의 유무의 특징에 의해 국내 고유종인 벌깨냉이 (C. glechomifolia)와 명백히 구분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피는 시기도 벌깨냉이가 거의 다 지고 씨방이 맺혀 가는 시기에 피어 나는 이 꼬마냉이는 줄기와 잎에 샘털이 상당히 많은 것도 특징인 것 같습니다. 작고 귀여운 꼬마냉이가 봄날의 따스한 기운을 받고 곱게 피어나 있습.. 2023. 5. 3.
숲속에서 살아가는~ 벌깨냉이 벌깨냉이 -십자화과- 오늘은 숲속에서 살아가는 벌깨냉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한라산 기슭이나 중산간 오름 지대에서 잘 자라는 이 벌깨냉이는 제주도에서만 분포한다고 하여 일부는 특산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남해안 등 일부 지역에서도 발견된다고 하는 식물입니다. 봄이면 제주에서는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세복수초,꿩의바람꽃들이 피어 나고, 그 뒤를 이어 현호색 종류가 피어 나면서 그 틈을 이 벌깨냉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볼품이 없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피어 있습니다. 벌깨냉이이라는 이름은, 근생엽의 형태가 벌깨덩굴과 비슷하고 꽃은 냉이꽃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파리와 비슷한 등에가 벌깨냉이를 찾아 왔습니다. 이 등에도 봄이 오는 소리를 듣나 봅니다. 다른 냉.. 2022. 3. 31.
눈이불을 뒤집어 쓴~ 냉이 냉이 -십자화과- 아침에 일어나니 또 도로가에 눈이 내려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에서는 도처에서 볼 수 있는 식물로 이른 봄에 하얀색으로 꽃을 피워 사람들에게 봄이 왔음을 알려주며, 이른봄에 새싹을 캐어 나물·국거리·김치 등에 쓰고 어린잎은 죽에 넣어 먹기도 하는 냉이를 소개해 드립니다. 냉이도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종만 해도 20여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겨울이 얼마나 추웠는지 눈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꽃을 피우고 있는 냉이 모습입니다. 눈속에서 꽃을 피운 것이 아니라 꽃이 피어 있는데 한파가 찾아온 것이지요. 아마 냉이는 봄이 오는가 보다 하며 꽃을 피웠는데, 봄을 시샘하는 1월 초의 한파가 제주를 덮치면서 이렇게 되어 버렸지요. 한방에서는 냉이의 뿌.. 2021. 1. 29.
'크레송'이라 불리는~ 물냉이 물냉이 <Nasturtium officinale R.Br.> -십자화과- 오늘은 물가에 잘 자라는 물냉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유럽이 원산지인 이 물냉이는 물가에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물냉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인간이 소비하는 잎채소중에 오래된 식물로 유럽에서는 식용으로 재배 한다고 합니.. 2020.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