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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야생화2

돌틈에 피어난~ 돌단풍 돌단풍 -범의귀과- 오늘은 돌단풍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냇가의 바위 겉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며, 바위 겉에 단풍나뭇잎처럼 생긴 잎이 달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자생이 아닌 경우에는 집안의 화분이나 온실, 화단에서도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자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수분이 많은 바위틈에서 잘 자라며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 잎이 단풍나무잎과 비슷하다고 하여 돌단풍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돌단풍의 다름 이름으로는 본초명으로 불리는 '축엽초','척엽초'라 불리고 '장장풍'라는 이명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새봄을 맞이하는 양 하얀꽃을 바위틈에서 피우고 있습니다. 돌단풍의 영어명은 Aceriphyllum rossii 라고 하는데 이 'Aceriphyllum'가 Acer+phyll.. 2023. 3. 28.
그립던 동강할미꽃 동강할미꽃 -미나리아재비과- 코로나로 인해서 오랫동안 다녀오지 못했던 동강할미꽃을 주말에 만나고 왔습니다. 제주에서 청주를 경유해서 강원도 영월까지 짧은 육지출사를 하고 돌아왔는데 시기적으로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를 하고 왔습니다. '뼝대'에 피어난 동강할미꽃! '뼝대'란 '바위로 이루어진 높고 큰 바위를 말하는 강원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석회암 지대로 이루어진 동강의 계곡에 피어난 동강할미꽃은 일반 할미꽃들이 고개를 숙이는 모양과는 달리 하늘을 향해 피어나고 화색이 다양하여 진사님들에게는 늘 사랑받는 우릐의 야생화입니다. 1997년 생태 사진가 김정명씨가 첫 촬영해 2000년도 한국식물연구원의 이영노 박사가 '동강' 이라는 이름을 붙여 세상에 알려진 '동강할미꽃'은 영월, 평창,.. 2023.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