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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단풍이 곱게 물든~ 무환자나무

by 코시롱 2025. 12. 3.

 

무환자나무 <Sapindus mukorossi Gaertn>

-무환자나무과-

 

 

 

 

오늘은 근심 없이 편안한 하루가 되시라고 무환자나무로 하루를 열어 드리겠습니다.

무환자,한자로는 '無患者'라고 쓰이는데,이름에서

알 수 있 듯 환자가 생기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해석으로는 근심과 걱정이 없는 나무라는 의미인데 단풍이 물들어 있습니다.

 

< 무환자나무의 열매 >

 

 

무환자나무의 속명인 'Sapindus'는 '인도의 비누'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하고,

영어명은 'soapberry'라고 하는데 비누열매를 가진 나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무환자나무의 줄기나 가지속에는 일종의 계면활성제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무환자나무의 미성숙 열매 >

 

 

 

옛날 중국에서 세상 일을 너무나 잘 맞춘다고 하는 무당이 있었는데,

그 무당이 무환자나무 가지로 귀신을 때려 잡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면서

귀신들은 이 무환자나무만 보면 다 도망을 갔다고 합니다.

중국의 도교 신자들은 귀신을 물리칠 수 있는 나무로 '無患'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열매는 염주의 재료로 사용하는 수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염주나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나무의 세계 1 -박 상진>

 

 

 

 

6월이 되면 이 무환자나무에 꽃이 피는데,

지름 4~5mm인 엷은 황록색 또는 적갈색의 작은 꽃이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길이 20~30cm의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꽃이 피어 납니다.

 

 

 

 

불교 경전인 《목환자경》에 보면 “무환자나무 열매 108개를 꿰어서 지극한

 마음으로  하나씩 헤아려 나가면 마음속 깊숙한 곳에 들어 있는

번뇌와 고통이 없어진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무의 세계 1 -박 상진>

 

 

< 무환자나무의 종자 >

 

 

 

무환자나무의 꽃말이 '염원'이라고 합니다.

* 염원 : 마음속 깊이 생각하고 간절히 바람

오늘도 근심과 걱정이 없는 하루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