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장나무 < Clerodendron trichotomum Thunb.>
-마편초과-
식물체 전체에서 누린내가 난다 하여 누리장나무라고 하는데,제주의 한라산 자락이나,
지역에 따라 지고 있는 곳도 있고 지금 피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한라산의 계곡을 찾았더니 아직도 누리장나무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이 누리장나무에 꽃이 피면 제일 먼저 찾아 오는 손님이 산제비나비 같습니다.
산제비나비들은 이 누리장나무의 꽃이나 곰취,중나리,무궁화,
바디나물 등 다양한 식물들에게서 꿀을 얻습니다.
이 누리장나무의 꽃을 담을 때면 어김없이 산제비나비가 등장합니다..

잎과 줄기에서 누린내가 난다고 하여 누리장나무라는 이름을 얻었지만,
누린내의 냄새가 심할 정도는 아니라서 개인별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독특한 냄새 때문에 "취오동","향취나무"라 불리지만,지방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나무입니다.
강원도에서는 구린내나무라 하고,경상도에서는 누룬나무,전라도에서는 이아리나무,
씻지 않는 나무라 하여 개나무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누리장나무는 가을이 되면 냄새 때문에 생긴 불명예를 씻어 버리기라도 하듯
정말 특별하게 생긴 열매로 우리 눈을 유혹하는데 마치
반지의 보석 같은 열매가 달리는 나무입니다.
열매의 받침과 열매가 브로치를 닮아 있습니다.

이 누리장나무의 꽃말이 '깨끗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역설적으로 누린내가 나는 것을 싦어했던 누리장나무의 마음은 아니었을까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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