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잎약난초 <Cremastra unguiculata Finet>
-난초과-
오늘은 난초과의 두잎약난초를 소개해 드리면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잎이 2장인데서 기인한 두잎약난초는 5월경에 꽃이 피어나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약난초와는 다르게 꽃이 정말 고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종소명 'unguiculatum'은 라틴어 '고양이나 매의 웅크린 발톱'에서 유래된 식물 기재 용어로 화판이
넓은 부분으로부터 기부로 향하여 급히 좁아지고 약간 긴 부분으로 된 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여름에 피는 노랑무엽란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꽃이 너무 곱습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난초과의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릿대 사이에서 만난 두잎약난초를 3주에 걸쳐 찾아가서 꽃이 핀
상태를 확인하고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잎을 가만히 보니 2개가 땅속에 바짝 엎드려 있더군요.
두잎약난초의 형태를 보면 약난초와 닮았으나 잎이 2장이며,
잎의 폭과 길이의 비례가 1:3이하인 것이 다르다고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두잎약난초로 열어 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대통령선거일입니다.
투표하러 떠나 봅니다.
'여행,식물,풍경 > 난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깊은 숲속의 옥잠난초 (5) | 2025.06.05 |
---|---|
콩짜개덩굴을 닮은~ 콩짜개란 (5) | 2025.06.04 |
뿌리가 새둥지를 닮은~ 한라새둥지란 (9) | 2025.05.28 |
제주의 나리난초는 제주나리난초 (7) | 2025.05.22 |
고목에 피어난 석곡 <石斛> (5) | 2025.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