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찔레나무 < Rosa laevigata Michx. >
-장미과-
계절의 여왕 5월이 되면 우리가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나무가 있습니다.
출근하면서 만나고 오솔길이나 오름 자락에서도 만날 수 있는 나무가
바로 찔레꽃입니다. 찔레나무라고 부르는 이도 있는데 정명은 찔레꽃입니다.
그런데 이 찔레꽃보다 아주 큰 왕찔레나무도 있습니다.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이 왕찔레나무를 외래식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거제왕찔레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식물인데 외래식물로 기재된 것은
어떤 이유인지 궁금하고, 거제시의 환경운동연합에서는
다시 거제왕찔레로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고 하는 식물입니다.
일반 찔레꽃보다 꽃의 크기가 3배 이상 큰 것 같습니다.
찔레꽃과 같이 비교하여 담은 사진이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가지도 보통의 찔레꽃보다 더 두꺼운 모습이며
가시도 큰 편으로 '왕' 자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습니다.
다만, 거제환경운동연합에서는 이 왕찔레나무를 거제왕찔레로 불러줄 것을
산림청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2006년 거제시에서 발견된 미기록종 찔레가 바로 이 왕찔레나무입니다.
왕찔레나무로 열어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늟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얀 꽃을 피운~ 돈나무 (7) | 2025.05.23 |
---|---|
뿌리가 하나로 이어진~ 예덕나무 (5) | 2025.05.21 |
도로마다 하얀 꽃이 가득~ 이팝나무 (5) | 2025.05.01 |
한라산 계곡의 4월의 나무~ 채진목 (8) | 2025.04.30 |
4월의 덩굴성 나무~ 으름덩굴 (6) | 2025.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