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물머위 <Adenostemma madurense DC>
-국화과-
오늘은 산에 사는 산물머위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물머위보다는 전체적인 모습과 잎이 크고 해발이 조금 높은 오름이나
상록수 숲의 기슭에서 살아가는 식물입니다.
2017년 6월 한국자원식물학회지 제30권3호에 발표하였다는 식물입니다.
한국자원식물학회를 검색하여 논문을 보고 싶었으나 원문은 보지를 못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머위의 종류도 여럿 있는데 머위를 비롯하여 개머위,털머위,
물머위 등이 있고 이 산물머위가 추가될 것 같습니다.
<머위 / Petasites japonicus (S. et Z.) MAX.>
<물머위 / Adenostemma lavenia (L.) Kuntze >
<털머위 / Farfugium japonicum (L.) Kitam>
여름이 지나 가을로 접어들면서 숲속에는 이렇게 또 다른 식물이
자라고 가을 야생화가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산물머위의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물머위의 이명이 진득찰아재비라고 하였으니 이 산물머위의 씨방이 달리면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물머위는 남부 해안가 근처의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인데 반하여
이 산물머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깊은 숲속에서 살아가는 식물입니다.
잎에 거치가 두드러지고 물머위보다 상당히 큰 편에 속합니다.
산물머위와 물머위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는데
꽃으로는 비교가 어렵고 잎으로 보면 잎자루가 상당히 긴 편이
산물머위이며 잎이 연두색을 띠는 것이 물머위인데 물가에서 자라는 식물이 물머위,
산에서 자라면 산물머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산물머위로 열어 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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