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노루발 <Chimaphila japonica Miq.>
-노루발과-
오늘은 어제의 노루발에 이어 꽃이 매화를 닮아 매화노루발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하는 매화노루발로 아침을 열어 봅니다.
어제 포스팅했던 노루발과는 달리 짧은 꽃줄기에 꽃이 1~2개씩 달려 피어납니다.
초여름의 길목에서 피어나는 이 매화노루발은 꽃이 매화를 닮아 있고
잎맥이 노루발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뿌리는 흰색의 줄기가 길게 뻗고 잎은 어긋나기로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낮은 톱니가 있습니다. 어제 소개했던 노루발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줄기 끝에 1~2개의 꽃이 아래를 향해 피어납니다.
매화노루발이나 노루발의 꽃은 고개를 쳐들고 피지 않아 수술을 보기가 힘들답니다.
카메라를 땅바닥에 바짝 대고 있어야만 겨우 볼 수 있는 아이들이지요.
자신을 낮추어야만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매화노루발과 노루발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꽃이 달리는 꽃차례와 잎을 보시면 구별 포인트가 되겠지요.
매화노루발은 우리나라 각처에서 자라는데,
키는 5~10㎝이고, 잎은 넓고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낮은 톱니가 있습니다.
마치 두꺼운 각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이해 마치 아주 작은 나무처럼 보이기도 하는 식물입니다.
이 노루발과 식물들의 꽃말이 '소녀의 기도'라고 합니다.
매화노루발로 열어보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초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숲 속의 섬까치수염 (13) | 2024.06.15 |
---|---|
두루미가 날아가듯~ 두루미천남성 (6) | 2024.06.11 |
초여름 숲 속의~ 노루발 (21) | 2024.06.05 |
너무나 작은 꽃을 가진~ 솔잎미나리 (21) | 2024.05.17 |
순백의 미~ 백작약 (14) | 2024.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