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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봄을 알리는 개복수초

by 코시롱 2023. 3. 11.

 

개복수초 < Adonis pseudoamuurensis W.T.Wang>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복수초의 한 종인 개복수초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먼저 이 개복수초는 가지복수초와 통합이 되면서 동일한 식물로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정리가 되어 복수초의 종류를 복수초, 개복수초, 세복수초 정도로 구별을 하고 있습니다.

 

 

 

 

 2016년 3월의 식물분류학회지<46권 1호>에 따르면,

복수초속의 염기 서열을 통해 확인한 논문에 의하면 가지복수초는 일본고유종이고

개복수초와는 동일종이 아니라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국가식물표준목록을 보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복수초의 정리를

복수초,개복수초,세복수초, 털복수초 등으로 구별을 하고 있습니다.

 

개복수초와 세복수초 모두 꽃받침은 5장으로 꽃잎보다 짧지만

형태적으로 볼때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 개복수초와 세복수초의 꽃받침 차이 >

 

이남숙 교수는 '한국산 복수초속의 행태분류학적 재검토<2003>에서

복수초,개복수초,세복수초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자라는 복수초는 세복수초라는 것에는 대부분 공감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남도나 부산 등지에서도 세복수초가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 개복수초는 제주의 자생이 아니라 숲을 조성하면서 육지의 씨앗이 들어와 터를 만든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세복수초는 잎과 꽃이 같이 나오면서 줄기가 녹색인 반면,

이 개복수초는 꽃이 먼저 피며 줄기가 갈색인 점이 특징입니다.

 

 

 

 

개복수초로 열어 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복와 부를 상징하는 복수초~

 

복수초의 꽃말이 '영원한 행복'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복 많이 받고 부를 누리는 하루 되세요.~

 

 

 

< 개복수초의 열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