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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봄비에 피어난 변산바람꽃 (녹화)

by 코시롱 2023. 2. 20.

 

Eranthis byunsanensis <변산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속명인 Eranthis은 봄꽃

 byunsanensis는 처음 발견지인 변산반도

 

 

 

 

 변산바람꽃을 주말에 담아 왔는데 오늘은 녹화를 만나 보겠습니다.

**변이 : 같은 종류의 개체 사이에서 형질이 달라짐,따라서 기본종의 색깔과 모양이 다른 형질을 가진 개체.

변산바람꽃은 기본종으로 꽃받침이 5장이 주종을 이루고 깔때기 모양의 퇴화된 꽃잎이

노란색을 띠고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이 녹화는 전체적으로 녹색을 띠고 있어 '변산바람꽃 녹화'라고 별칭이 붙었습니다.

 

 

 

 

 

 

 

식물학적 변이의 생성은

 

1)환경의 변화가 유전물질에 영향을 주어 변이가 생겨나고,

2)기온,땅의 온도인 지온,강수량과 수온 등의 온도의 영향,

3)영양분의 영향,

4)일조량 및 기타 화학적 반응 등으로 변이가

생겨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변산바람꽃과 같이 피어난 녹화의 모습을 비교해 보세요.~

 

 

 

 

 

일반적인 변산바람꽃의 줄기는 갈색을 띠고 있는데 반하여 녹화 변산바람꽃의 줄기는 녹색이며.

퇴화된 꽃잎도 노란색과 밖으로 녹색으로 감싸있고 그 안의 수술들의 색깔도 기본종과 많이 달라 있습니다.

 

 

변산바람꽃 녹화의 뒷태입니다.

 

 

 

 

 

 

변산바람꽃 녹화의 꽃 전초를 담아 보았습니다.

크기는 일반 변산바람꽃과 다르지 않으며 색과 수술의 색과 수가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수술수를 세어 보지 않았으나,작년에 발견한 녹화는 수술까지도 퇴화된

녹화를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수술의 수도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물학적인 변이에 관한 자료가 없어 이 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제게는 어떤 형태로 변이가 되는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야생화를 담아 본 저로서는 해가 갈수록

변이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변산바람꽃 변이로 열어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