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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가지가 셋으로 갈라진다는~ 삼지닥나무

by 코시롱 2021. 3. 3.

 

삼지닥나무 <Edgeworthia papyrifera S. et Z.>

-팥꽃나무과-

 

 

 

 

오늘 만나볼 나무는 가지가 셋으로 갈라져 명명되어진 삼지닥나무를 소개하며 하루를 열어볼까 합니다.

중국이 원산지로 한지의 원료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이 삼지닥나무도 봄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나무로 잎보다 꽃이 먼저 피며 꽃줄기 끝에 둥글게 모여 납니다.

 

 

 

 

종명 ‘papyrifera’에는 종이란 뜻이 들어 있어서 종이 만들기에 쓰이는 나무임을 나타내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닥나무보다 이 삼지닥나무를 이용한 종이가 고급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삼지닥나무는 잎이 나오기 전인 회갈색빛이 강한 껍질을 가진 나뭇가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수종으로 외국에서 들여 온 풍년화나 영춘화와 때를 맞추어 피어납니다.

 

 

 

 

가지가 셋으로 갈라지는 삼지(三枝) 모양에 닥나무처럼 쓰인다고 하여 삼지닥나무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실제로 가지는 셋씩 거의 같은 간격으로 갈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지닥나무의 꽃봉오리는 몽화(夢花)라고 하여 눈병에 쓰이고, 

뿌리는 몽화근(夢花根)이라고 하여 조루 등의 치료에 이용한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우리 나무의 세계<박상진>-

 

 

 

 

삼지닥나무의 꽃만 담다 보니 사진 자료에 잎이나 열매의 자료가 없어

올해는 유심히 관찰하고 잎과 열매를 담아 두는 약속을 제 자신에게 던져 봅니다.

 

 

<한국의 나무 -김진석,김태영- 3)4) 잎,잎 표면에는 잔털이 밀생 5) 꽃눈 6)수피 7) 핵>

                 

 

 

 

 

 

이 삼지닥나무의 꽃말이 멋집니다.

꽃말이 '당신에게 부(富)를 드려요!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당신에게 부(富)를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