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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빨간 열매의 유혹~ 가막살나무

by 코시롱 2020. 12. 28.

 

가막살나무 < Viburnum dilatatum Thunb>

-인동과-

 

 

 

오늘은 가막살나무의 열매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인동과의 이 가막살나무는 우리나라의 산기슭에 많이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겨울이 되면 빨간 열매를

맺는 나무로 먹을 것 없는 겨울철에 새들의 좋은 식량이 되는 나무입니다.

 

 

 

 

우리나라의 중부 이남에서 자라는 가막살나무는 주로 야생으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입니다.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최근에는 정원수로도 많이 사용하는 수종이기도 하지요.

가막살나무의 배경이 되는 나무가 상동나무인데 아직 잎이 떨어지지 않아 노란색이 배경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이미 열매가 떨어진 가막살나무도 있지만

아직까지 열매가 빨갛게 달려 유혹하고 있는 가막살나무입니다.

 

 

 

 

5~6월이 되면 하얀 꽃이 자잘하게 모여 취산꽃차례로 피어나는데

가막살나무라는 이름은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까마귀가 먹는 쌀'에서 왔다는 이야기도 있고 가지가 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겨울 햇살을 받은 가막살나무가 열매를 많이 달고 있습니다.

먹을 것 없는 겨울철에는 새들의 식량창고가 되겠지요.

 

 

 

 

이 가막살나무의 꽃말이 아주 특이하지요.

'죽음보다 강한 사랑'이라고 하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