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덕이 <Neolitsea aciculata (Blume) Koidz.>
-녹나무과-
오늘은 녹나무과중 가장 일찍 꽃을 피우는 새덕이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이 새덕이라는 나무는 꽃이 일찍 피어 봄을 알리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덕이란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요?
"새덕이"란 이름은 물고기의 종류인 가자미와 비슷한 가자미목 참서대과의
"서대기"와 이 새덕이의 잎 모양이 닮아서 그렇게 불렸다고 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떤지요?
녹나무과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녹나무를 비롯하여<제주에는 가로수로 많이 식재>,
생강나무,후박나무<제주에서는 가로수용으로 많이 보임>,육계나무,월계수,비목나무 등이 있습니다.
<새덕이 수꽃>
새덕이나무의 수꽃은 노란 수술들이 모여 산형꽃차례로 피어 납니다.
3~4월에 꽃이 피어난다고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으나 제주에서는 일찍 개화하는 것은
2월에도 피어나는 새덕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반면 새덕이 암꽃은 1개의 암솔과 6개의 헛수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덕이 암꽃>
새덕이의 새순을 담아 보았는데,
새순이 나오는 모습이 참식나무과 비슷합니다.
잎눈은 피침형이고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 붙으며 꽃눈은 구형입니다.
<새덕이 새순>
녹나무과의 나뭇잎을 보면 서로 비슷하여 구별하기가 힘들때가 있습니다.
잎맥이 비슷한 이 새덕이와 참식나무,녹나무,생달나무가 있는데,
비교표를 보면 조금씩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록성 교목이라 크게 자라는 새덕이는 높이가 10여미터를 넘는 나무도 있습니다.
<새덕이 수피>
새덕이는 봄을 알리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나무로 목련,개나리,백서향 들이 있지만 이 새덕이도 빠른 지역은 2월경부터 꽃이 피는 나무입니다.
녹나무과의 나뭇잎들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녹나무과의 잎 편집표>
열매는 10월경에 흑자색으로 달리는데 작년에 담은 새덕이 열매입니다.
새덕이로 열어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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