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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작은 포도송이를 닮은~ 댕댕이덩굴

by 코시롱 2018. 12. 14.

 

 

댕댕이덩굴 <Cocculus trilobus(Thunb) DC>

-방기과-

 

 

 

 

오늘은 덩굴성 목본인 댕댕이덩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방기과의 이 댕댕이덩굴의 열매는 작은 포도송이를 닮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국 산지에서 자라는데 양지를 좋아하고 밭둑이나 돌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덩굴성 식물이라 제주에서는 과수원의 돌담,경계의 울타리 등에서 많이 자라는데,

댕댕이덩굴이라는 이름은 댕댕이<팽팽하다,옹골차다,다부지다의 의미>라는 뜻이 차용된 것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 댕댕이덩굴의 줄기가 단단하고 유연하여 고삐나 바구니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댕댕이덩굴의 옛이름도 고삐넝쿨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6월이 되면 잎겨드랑이에서 아주 작은 꽃이 피어 납니다.

작은 꽃들이 피어 나지만 작아서 보이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덩굴성 식물인 청미래덩굴,인동덩굴 등과 같이 자라는 경우도 있고,

계요등과 같이 자라는 경우도 있는데,계요등 잎과 닮아 있습니다.

예부터 이 댕댕이덩굴을 이용하여 많은 생활용품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채반,소쿠리,삼태기,바구니,모자 등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댕댕이덩굴의 꽃말이 '적선'<積善>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착한 일 하나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댕댕이덩굴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