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초본

'쑥갓'을 닮은 개쑥갓

by 코시롱 2018. 2. 10.

 

 

개쑥갓 <Senecio vulgaris L. >

-국화과-

 

 

 

오늘은 우리 근처에서 흔히 보이는 개쑥갓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잎이 쑥갓을 닮아 있고 들판이나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이고 쑥갓보다는 격이 떨어지는 표현의 접두어 '개'가 들어가

개쑥갓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봄이 되면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피어나는 들꽃으로 제주에서는 과수원이나 들판

어디에서나 자라는 유럽 원산인 귀화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많은 두상화가 피어나는데 제주에 눈이 많이 와 설중이 되었습니다.

 

 

 

 

 

 

 

 

 

 

개쑥갓의 도감 설명을 보면,

 

'잎은 어긋나며 불규칙하게 깃꼴로 갈라진다.

밑부분의 잎은 거꿀달걀꼴로서 잎자루가 있다.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지고 암술머리에 젖꼭지 모양의 돌기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매서운 겨울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피어 있습니다.

노란꽃은 다닥다닥 붙은 통꽃 수십개가 모여 하나의 꽃을 이루는데,

꽃은 총포에 싸여 있어 활짝 벌어지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활짝 벌어지는 쑥갓과 차이가 있고 잎도 부드러운 쑥갓과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개쑥갓의 꽃말이 '밀회'라고 합니다.

아무데서나 꽃이 피고 몰래 꽃을 피우는 식물이라 그런 꽃말이 생겨나지 않았나 하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