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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성탄카드에 등장하는 호랑가시나무

by 코시롱 2017. 12. 11.

 

 

 

호랑가시나무 < Ilex cornuta Lindley et Paxton >

-감탕나무과-

 

 

 

오늘은 성탄카드에 많이 등장하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나무인 호랑가시나무를 만나 보겠습니다.

서양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사용할 때에도 이 호랑가시나무를 많이 이용하고,

카드에도 어김없이 이 호랑가시나무의 열매가 등장하지요.

 

 

 

 

 

 

 

 

 

 

 

이 호랑가시나무는 늘푸른나무로 나무를 꺽어 오래 두어도 잘 썩지 않고 잎이 두꺼워

오래 가기 때문에 이 나무를 성탄절에 많이 사용하였고,

십자가를 짊어진 예수가 가시관을 쓰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갈 때, ‘로빈’이라는 작은 새가 예수의 머리에 박힌 가시를 빼려고 온 힘을 다하여 쪼았다고
전해져 오는데 로빈이 좋아하는 먹이가 바로 서양호랑가시나무 열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호랑가시나무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가죽 같은 두툼한 두께에 단단하고 날카로운 가시가 발달해 있는데,

이 가시가 날카로워 호랑이 발톱에 비유하여 붙여진 이름이지요.호랑이가 등이 가려우면 잎에다
문질러 댄다는 뜻에서 호랑가시나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 나무와 관련하여 나라마다 풍습이 있는데 유럽에서는 이 나무를 집안이나 마굿간에 걸어두면

악마들이 무서워하여 오지 못한다고 하며 영국에서는 이 나무로 만든 지팡이가 행운을 가져 온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이 호랑가시나무의 꽃말이 '행운','평화'라고 합니다.

호랑가시나무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