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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멸종위기종 상록 소관목인 만년콩~

by 코시롱 2017. 7. 19.

 

 

만년콩 <Euchresta japonica Hook.f. ex Regel >

-콩과-

 

 

 

오늘은 어제의 죽백란에 이어 만년콩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 만년콩의 이름 유래가 특이한데요.이 식물을 1970년대 처음 채집한 분이 김 이만 옹인데 이 분의 이름 끝자 '만'을 따고,

상록성이라서 '년'자를 붙여 '만년콩'이라는 식물로 이 창복 박사가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제주도의 남쪽 계곡에서 처음 발견된 이 만년콩은 비스듬히 누워 자라며

밑부분에서 여러개의 가지가 나옵니다.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3개의 잎으로 구성되어 있는 소목입니다.

꽃은 7월에 총상꽃차례로 피며 아래와 같이 하얀색의 백색을 띠고 있습니다.

 

**총상꽃차례 : 꽃대 하나에 여러개의 꽃이 피는 것.꽃 전체가 하나의 꽃송이처럼 보이는 모양.

아카시,싸리나무,등나무 등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어 멸종위기식물 1급으로 보호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속명 Euchresta는 히랍어 euchrestos(유용)하다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이 만년콩은 빛아 아주 적게 들어 오는 낙엽수림의 숲속에서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키작은 나무이기 때문에 다른 나무들에 밀려 자생에서는 발견되기도 어려운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만년콩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