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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제주에서 만날 수 없는 야생화 2-6> 김의난초~

by 코시롱 2017. 5. 14.

 

 

김의난초 <Cephalanthera longifolia (Hudson) Fritsch >

-난초과-

 

 

 

 

오늘은 제주에서 만날 수 없는 야생화 시리즈로 난초과의 식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우리나라 강원도 해안가에서 자라는 이 김의난초는 아직까지 국가표준목록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난초과 식물로

강원도 모처의 김씨문중 산소 근처에서 발견되어 '김의난초'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볼 수 있는 은난초와 은대난초를 많이 닮아 있는데,

꽃대가 잎보다 크고 잎이 줄기를 완전히 감싸고 있으며 꽃은 뭉쳐 피어 납니다.

꽃의 크기도 은난초나 은대난초보다 조금 더 큰 것이 특징입니다.

 

 

 

 

 

 

 

 

김의난초의 도감 설명을 보면,

'줄기는 3~5개의 잎이 올라가며 뿌리는 단단하고 땅속줄기는 짧게 옆으로 뻗는다.

꽃은 꽃자루의 길이가 모두 같은 꽃들이 모여 밑에서부터 피어 올라간다.

꽃은 완전히 벌어지지 않고 흰색의 꽃이 많이 달리고 꽃받침은 부채꼴 모양이다.'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이 김의난초의 생육환경이 물빠짐이 좋은 모래 토질과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소나무의 부엽토를 양분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추정을 해 봅니다.

 

 

 

 

 

 

 

 

김의난초로 열어 보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