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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날 우리나라의 복수초~

by 코시롱 2017. 2. 4.

 

 

입춘

-24절기의 시작으로 봄을 알리는 절기-

 

 

 

입춘날 아침입니다. 오늘은 봄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과 더불어 봄을 알리는 야생화인 복수초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복수초에는 보통 복수초,가지복수초(개복수초),세복수초의 세종류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속명인 adonis는 복수초속을 의미하는데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이 미나리아재비과의 식물들은 대부분 강하지는 않지만 독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요.

입춘날을 맞이해서 복수초속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복수초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복수초속 식물을 4종,혹은 3종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복수초와  가지복수초,

제주에서 자생하는세복수초의 3종으로 구별하고 있는 것이 통설로 보입니다.

 

 

 

 

 

 

 

 

먼저 복수초는 꽃받침이 8개 정도로 꽃받침의 길이가 꽃잎과 비슷하거나 큽니다.

보통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나오며,꽃이 있을때 잎은 보이지 않거나 아주 작게 보입니다.

 

 

 

 

 

 

 

 

 

 

 

 

2.세복수초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세복수초입니다.

가지복수초와 마찬가지로 꽃받침은 5개로 꽃잎이 꽃받침보다 길며 잎이 매우 가늘어 세복수초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줄기의 속이 비어 있고,연녹색의 가는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수초의 노란색 꽃이 부와 영광과 행복을 상징하는 황금색인 데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복수초는 꽃이 피어나면서 열을 발산해 주변의 눈이나 얼음을 녹이면서 피어난다고 하여 '식물의 난로'라고 합니다.

 제주에서 봄에 피어나는 복수초는 대부분 이 세복수초가 피어납니다.

 

 

 

 

 

 

 

 

일부 지역에서 가지복수초<개복수초>가 피어나는데 숲을 조성하면서 육지의 씨앗이 들어와

퍼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제주의 세복수초보다 조금 늦게 피어나지요.

올해 만난 식물의 난로인 세복수초입니다.

 

 

 

 

 

 

 

 

 

 

 

3.가지복수초<개복수초>

다음은 가지복수초인데,꽃받침의 수가 5개로 꽃잎보다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잎이 먼저 나온다고 하여 전초가 무성하다는 특징을 기술하고 있는데 큰 특징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 합니다.

줄기가 분지한다고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수초중 꽃잎과 암술,수술이 많이 발달해 있는 가지복수초가

노란 꽃을 피우고 있는데,복수초에 비해 꽃이 크고 연한 복수초보다 더 진한 색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지복수초가 꽃을 피우기 전에 보면 세복수초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복수초는 일반적으로 꽃이 먼저 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개복수초와 세복수초는 꽃이 피면서

잎도 같이 올라오는 특징을 가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복수초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입춘날 아침입니다.

 

입춘대길~~

고운 하루 되세요.